통영여객선 터미널에서 한시간 단위로 운항하는 카페리를 타고 한산도 제승당 선착장까지 이동 후 좌측 순환도로를 따라 차를 몰아 추봉교를 건너 오른쪽으로 내려가면 봉암마을이 나온다.
봉암마을에 들어서면 봉암몽돌해수욕장 간판이 크게 눈에 들어온다.
몽돌이란, 오랫동안 개울을 돌아 다니다 귀퉁이가 다 닳아 모가 나지 않고 둥근 돌을 듯하는 경상도 사투리로, 봉암 마을의 몽돌 해변은 모래 대신 예쁘게 생긴 동글동글한 몽돌들을 잔뜩 만나 볼 수 있다.
봉암 몽돌해변의 가장 큰 매력은 파도와 몽돌이 함께 어울어져 내는 아름다운 소리다.
파도의 물결이 몽돌 사이사이로 스며들며 몽돌이 구르며 내는 소리는 '한국의 아룸다운 100선'중 하나로 선정될 정도로 아름답다.
조용하고 한적한 곳에서 힐링과 정서적 안정을 찾기에 더 없이 좋은 장소이다.